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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가지 불만 사항 덧글 0 | 조회 703 | 2017-08-08 14:20:32
제니  

매년 근처 계곡에서 놀다 이번엔 숙박을 했었는데요. 

올해는 날씨가 워낙 더워서 산속에 있어도 더웠던 것 같네요.

몇가지 아쉬운 사항이 있어 적어봅니다. 

1. 입,퇴실 시간이 들쭉날쭉합니다.

홈페이지엔 3시 입실 12시퇴실이라 되어있고 방안 벽엔 10시 퇴실이라 써져 있더군요. 그리고 핸드폰 문자로는 11시 퇴실하라고 오구요. 사실 아침일찍 일어나 10시에 나오려면 여유있게 일어나 쉴수도 없어요. 바쁘게 짐 챙겨 나오기 바쁘더라구요. 아침 해먹고 바쁘지 않게 나오려면 12시 퇴실 2시 입실정도가 맞다고 봅니다.

11시 퇴실에 맞춰 준비하고 있는데 청소하는 아줌마가 10시 조금 넘어서부터 오셔셔 밖에 벤치에 앉아 있으니 빨리 나가라 독촉하는 듯 하네요.  

2.청소 상태가 매우 안 좋습니다.  벽에 있는 선풍기 날개엔 먼지가 까~맣게 쌓여 있어 어쩔 수 없이 그걸 그냥 틀었네요. 문밖의 청소는 전혀 안하는듯...나무 현관, 목재 틀마다 거미줄과 먼지가 너무 많아 오래동안 사람이 살지않는 집 같았어요. 바깥에도 깨끗하지 않은지 날파리 등이 매우 많이 날아다니고 자꾸 쫒아옵니다. 방안만 청소할게 아니라 여러가지 안팎으로 세심하게 청소 신경 쓰셔야 할듯합니다. 깨끗한 자연에 비해 너무 어울리지 않습니다. 

3. 아침 일찍 창밖으로 보이던데 청소하는 분인지 쓰레기 수거하는 분인지 밖에 어술렁거리더니 지난밤 썼던 철망 등을 황급히 걷어 달아나시듯 가시더군요. 밖에 돗자리 등 여러가지  물건들도 있었는데 좀 편안하진 않았습니다.

4.  에어컨이 잘 동작 안되는 방도 있고 욕실 문 등의 고장으로 잠금이 안되서 매~우 불편했습니다. 욕실 잠금은 필수입니다, 고쳐주세요.


쓰다보니 매우 길게 썼는데요. 어쨋든 가격,위치등 여러가지 면에서 장점이 있는 곳이지만 지금까지 들러본 펜션 중 청소상태는 확실히 좋지 않았어요.  조금만 더 깨끗해진다면 다시 방문할 의향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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